미래를 사는 남자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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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3-12-25 20:08본문
-1부- 비밀의 문
미사키 : 우리집에 갈래?
로킴 : 언제?
미사키 : 내일 아침
로킴 : 그래 알았어
미사키 : 주소는 라인으로 보낼께
로킴 : 오케이
미사키 : 그럼 내일봐
시로이시 : 야 거기가 어딘줄알고 가려고
로킴 : 가보면 알겠지
시로이시 : 불안하지않아?
로킴 : (어짜피)...
병준 : 네 형님 어디세요?
로킴 : 부탁하나만 하자
병준 : 네 형님 말씀하세요
로킴 : 내일오전 동경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표좀 구해줘
병준 : 내일이요?
로킴 : 응 늦은시간에 미안해 급한일이라
병준 : 네 알겠습니다 알아보고 연락드릴께요
로킴 : 고맙다
시로이시와 로킴은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새벽1시 영업종료가 되고 술집에서 나온다
쓸쓸한 음악이 흐르고
시로이시는 해맑은 웃음으로 로킴에게 인사를 하고 뒤돌아 택시를 잡는다
로킴은 뒤에서 시로이시가 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다
네온이 현란하게 빛추고 있다
거리엔 한적하기 그지없지만 네온싸인은 모든것을 하려하게 빛추고 있다
조용하게 랩퍼가 흥얼거린다.
랩퍼 : "거리엔 네온불빛아래 한남자가 서성거린다 ~" 음악이 흐르고
정체없이 로킴은 한참을 걷는다.
시부야사거리 어디선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나와 줄비한 신호등
한 여인이 로킴의 주변으로 다가온다
로킴은 의식하지않고 신호에 맞춰 건너간다.
한여인 (미찌꼬) 은 로킴에게 말을 건낸다
한여인 : 스미마셍
로킴 : 난 데쇼~
한여인 : 지깡아리마스까?
로킴 : 아리스마스네 난 데쇼?
한여인 : 이에마데 잇쇼니 이끼마셍까?
로킴 : (고개를 끄덕거린다)
한여인 : (안심한듯 ) 속도를 내어 걸어간다
로킴 : (거리를 두리번거린다)
한여인 : 다이죠부데쓰까?
로킴 : 하이
2020년 7월19일 시간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지나가고
-2부- 끌림 (블랙홀)
아침햇살에 눈을 뜨는 로킴
옆에는 낯선 여인이 누워있다
책장과 옷장위에는 고양이들이 로킴을 주시하고 있다
로킴은 핸드폰을 찾더니 지난밤일을 떠올린다.
서둘러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로킴
비좁은 원룸이지만 아주 정교하게 정리정돈되어있다
벗어놓은 옷들도 스팀다리미로 정갈하게 다려둔것처럼 깨끗했다
시간을 체크하고 주방을 지나 조용하게 현관으로 가면서
로킴은 한여인을 쳐다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갑을 열지만...
블랙스완이 떠올랐다..
백조는 본래 흰색이 아니던가...
1697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선 검은색 백조가 발견되었다!
거리엔 출근하는 회사원들로 가득하고 가까운 지하철을 검색하는 로킴
병준이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메세지창
병준아 티켓은 예매된거니?
시간은 한참이 지나고 어느새 로킴은 공항에 도착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간표에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검색하고
국내선비행기 티켓발권앞에 서는 로킴
여권으로 예매하는데
좌석표가 나온다
다행이였다
병준에게 고맙다는 메세지를 보낸다는것이 순간 잊혀지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고자 뛰어간다.
메세지창
시로이시 : 어젯밤은 어땠나요? 후쿠오카는 잘도착했는지 궁굼해서 메일보냅니다.
구름위로 잠시 한참을 오른 비행기는 얼마지나지않아
착륙준비를 한다.
잠시 잠들었던 로킴은 탑승동을 빠져나와 후쿠오카공항을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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